7월 배추가격 6.7%↓…7개월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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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배추가격 6.7%↓…7개월 만에 하락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8.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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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소비자원>

올해 들어 매달 오름세를 보였던 배추의 평균판매가격이 7개월 만에 하락했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입한 7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배추는 전달보다 6.7% 하락한 반면 양파는 19.6%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1월과 비교해 배추(1950g*1개)가 62.9%, 무(1500g*1개)가 56.3%, 양파(1500g*1망)가 48.8%, 돼지고기(삼겹살 100g)가 14.5%, 쇠고기(100g)가 12.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달에 비해서는 양파(19.6%), 무(16.2%), 쇠고기(7.8%)는 상승했지만 배추(6.7%), 돼지고기(2.0%)는 하락했다.

제품별 가격은 1월과 비교해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4400g)’이 52.9%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LG생활건강 세면용비누 ‘드봉 스위트로즈(100g*4개)가 20.6%, 하림 토종닭백숙(1050g)이 19.3% 순이었다.

가격 하락률은 니베아 썬크림 ‘니베아 Fresh Sun Lotion(125ml)이 27.8%로 가장 컸고 아모레퍼시픽 ‘송염치약(160g*3개)이 26.5%,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남아용 대형·60매)가 25.2% 하락했다.

전달보다 가격이 상승한 제품은 LG생활건강 세탁세제 ‘테크(3200g)가 33.3%, 데어리푸드코리아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저지방마가린(212.5g*2개)이 27.8%, 남양유업 ‘프렌치까페믹스(180포)’가 25.2% 올랐으며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원두커피 프리미엄 블렌드(275ml)가 23.5%,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800ml)’가 23.1% 하락했다.

7월 한 달 간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CJ제일제당 식용유 ‘백설국내콩기름(900ml)’으로 유통업태에 따라 4.2배 차이가 났다.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780ml)’는 3.9배,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로즈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900ml)’는 3.5배 차이가 있었다.

7월 휴가철 나들이용품의 가격은 작년 7월보다 쌈장(100g)이 17.8%, 즉석덮밥(10g)이 4.9%, 콜라(100ml)가 4.1% 상승한 반면 썬크림(10ml)은 2.6%, 위생백(1매)은 2.6%, 즉석국(10g)은 0.9% 하락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유통업태별 나들이용품 가격은 최고 1.7배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는 즉석죽(동원 양반 쇠고기죽·288g), 즉석국(오뚜기 맛있는 미역국·18g), 소주(롯데주류 처음처럼·360ml), 콜라(코카콜라·1.5L)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기업형슈퍼(SSM)는 아이스크림(롯데제과 월드콘XQ·160ml), 썬크림(니베아 Fresh Sun Lotion·125ml), 전통시장은 즉석덮밥(오뚜기 3분 쇠고기 짜장·200g), 즉석밥(맛있는 오뚜기밥·210g*6개), 위생백(크린·크린백·25cm*35cm·100매), 쌈장(CJ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의 가격이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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