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내수판매 1만301대···8개월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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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월 내수판매 1만301대···8개월째 증가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3.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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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 팝 & 비트

한국지엠은 2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30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9973대 대비 3.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실적은 총 4만8007대로 이 가운데 수출은 총 3만7706대를 기록했다. CKD 방식으로는 총 8만2882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월 내수판매는 2004년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최근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시장에서 총 4745대가 판매돼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이고 쉐보레의 디젤 라인업 확대에 따라 기존의 디젤 모델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51.8% 증가했다.

오는 3월6일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가운데 최초로 디젤 모델을 선보이는 쉐보레 말리부도 전년 동월 대비 46.2%가 늘었다. 2014년형 말리부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2014년형 모델을 통해 시티 패키지(City Package) 옵션과 합리적인 가격의 2.2L 사륜구동 모델 ‘LT 스마트’를 선보인 쉐보레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63.3%가 증가했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전방주차 보조 시스템 등 동급 최초 첨단 안전 사양과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로 무장한 2014 쉐보레 올란도 역시 내수시장에서 총 118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0.8%가 증가했다.

도심형 시티카 및 패밀리카로서도 각광받고 있는 소형 SUV 트랙스는 전년 대비 12.1%가 증가하며 쉐보레 RV 판매 호조를 도왔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J. Comeau) 부사장은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한 자릿수 증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경상용 승합차 다마스와 경상용 트럭 라보의 생산 중단 및 재개에 따른 판매 공백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2014년 초반을 좋은 결과로 시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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