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광장 일대서 ‘서울달리기’ 개최…일부구간 교통통제
서울시는 동아일보와 공동주최로 오는 13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2000명이 참가하는 ‘2024 서울달리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달리기’는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한 이래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서울 대표 달리기 대회다. 2010년부터는 동아일보사와 공동 주최해 서울광장에서부터 청계천(한강변) 등을 누비는 코스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1km 코스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서울 도심 명소 곳곳을 달리는 매력적인 코스로 준비돼 있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다. 11km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구간을 달려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서울시는 대회 당일인 13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서울시청~광화문~무교로 일대 등 주요 구간별 교통통제를 진행하며 대회 참가자 모두가 통제 구간을 지나면 해당 구간의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과 표지판을 사전에 설치했다.
또한 시는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 합동운영본부와 의료 부스를 설치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을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청계천 등 매력적인 서울 명소 곳곳을 직접 달려 볼 수 있는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