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3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

2014-02-03     심양우 기자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의 제공 국가를 국내 최다인 123개국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 고객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여행을 가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마음껏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요금 역시 1일 9000원으로 국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하다.

대륙별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이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몰디브와 킬리만자로 관광으로 인기가 많은 케냐, 탄자니아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와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도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에 가입 고액은 약 100만명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한 번 가입해 두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돼 요금 폭탄이 방지된다는 점과 실제로 데이터를 쓴 날만 과금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지구촌 축제인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전세계 123개국에서 응원하라! T로밍’ 이벤트를 실시한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서비스에 가입한 후 SK텔레콤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응원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메달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3일 이상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무료 1일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