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소외계층 어린이 자전거 20여대 직접 조립해 기증

2017-12-27     김윤태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8일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아동용 자전거 20여대를 평택시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달된 자전거는 쌍용차 임직원들이 직접 조립했으며 지난달 실시된 직급별 교육 중 사회공헌 마인드 양성을 위한 해피바이러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직원들이 작은 자전거가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연말을 맞아 연탄과 김장 나눔행사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1년 노사가 1억5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는 매년 평택지역 중·고·대학생 50여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내 봉사동아리 연탄길은 지난 2007년부터 평택연탄나눔은행을 통해 해마다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와 교체활동을 펼치고 정기적으로 독거노인과 지역 사회 무료급식 지원, 이발·미용봉사, 생필품 지원 등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남양주서비스플라자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연탄 1500장을 기부하고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했으며 창원공장 임직원들은 연말마다 사회복지 시설 아동들을 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마음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