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상반기 베스트셀링 카…4만6759대 판매
2014-07-11 김윤태 기자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차 모닝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 모닝은 상반기에만 4만6759대가 판매돼 경차시장은 물론 전체 승용차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다양한 경제적 혜택이 모닝의 꾸준한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특히 16.3km/ℓ의 동급 최고 연비는 모닝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버팀목이다.
지난 2004년 비스토의 후속으로 출시돼 2008년 경차로 편입된 모닝은 이후 경차시장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2012년에는 현대·기아차 모델 중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더해 20~30대 초반 여성 운전자들을 공략해 수요층을 확대해 가고 있다.
모닝에 이어 현대차 그랜저 HG는 4만4051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으며 SUV 수요확대에 힘입어 현대차 싼타페도 4만4003대로 3위에 올랐다. 싼타페는 6월 한 달간 내수판매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랭킹 10위권에는 현대차가 그랜저, 싼타페, 아반떼(4만635대), LF쏘나타(2만9153대), YF쏘나타(2만4276대) 등 5개 모델을 올렸다.
기아차는 모닝을 비롯해 K5(2만5603대), 스포티지R(2만4175대), K3(2만3975대) 등 4개 모델, 한국GM은 스파크(3만686대) 1개 모델을 톱10 리스트에 올렸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Top 10 | ||
제조사 | 모델 | 판매대수 |
기아차 | 모닝 | 46,759 |
현대차 | 그랜저 HG | 44,051 |
현대차 | 싼타페 | 44,003 |
현대차 | 아반떼 | 40,635 |
한국GM | 스파크 | 30,686 |
현대차 | LF 쏘나타 | 29,153 |
기아차 | K5 | 25,603 |
현대차 | YF 쏘나타 | 24,276 |
기아차 | 스포티지 R | 24,175 |
기아차 | K3 | 23,9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