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출시…연비 18km/ℓ 구현

2017-05-18     심양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하고 배터리 성능 강화, 실연비 개선,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하면서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에 산뜻한 블루컬러의 헤드램프 베젤, 새로운 디자인의 공력 휠, LED 리어콤비 클리어 렌즈, 히든형 머플러, 전용 엠블럼 등이 적용돼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용 색상으로는 하버시티(외장)와 에메랄드 블루(내장)가 추가됐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운전석 개별 공조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해 주행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높였고 배터리 충전량과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 게이지,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을 포함했다.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공동고시 기준 18.0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으며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의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애플 카플레이 등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인기 편의사양들도 포함됐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의 경우 디자인 변경과 실연비 개선 등 강화된 상품성과 공기 청정 모드, 고성능 에어컨 필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오토디포그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됐다.

프리미엄 트림은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LED 헤드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의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했다.

가격은 스마트 2886만원, 모던 3050만원, 프리미엄 317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58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 100만원 보조금을 지원 받으며 차량 등록 시에는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면서 “실제 차량 취득 시까지의 비용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