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무선 결합상품 ‘온가족플랜’ 출시…기존보다 최대 3300원 할인

2016-07-31     이성태 기자

SK텔레콤은 기존 유무선 결합 상품 ‘온가족무료’를 다음달 1일부터 종료하고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온가족플랜’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넷 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온가족무료보다 1100원~3300원(부가세포함) 전체 할인 금액 폭을 확대했다.

온가족플랜은 가족이 쓰는 휴대폰 요금 총액과 관계없이 휴대폰 회선 수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해 복잡한 계산 없이 쉽게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가족 가운데 1명만 band데이터47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면 가족 휴대폰 회선 수(2~5회선)에 비례해 총 할인금액은 1만1000원~3만9600원까지 제공된다.

휴대폰요금 할인 금액을 원하는 대로 배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족 3명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그 중 한 명이 band데이터59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하면 3회선 기준 휴대폰 할인 금액 1만7600원을 한 명에게 몰아줘 59요금제 통신비를 4만원대로 낮추거나 또는 가족 3명에게 고루 나눌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이 서비스는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보다 전체 할인금액 폭이 크고 전체 할인금액 내 휴대폰과 인터넷의 각 할인금액을 별도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온가족플랜 가입 시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친 고객에게 ‘가족나눔데이터’를 최대1000MB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가족 고객이 휴대폰 2~3회선을 결합하면 500MB, 4~5회선을 결합하면 1000MB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