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는 지난 3월 내수 4702대, 수출 6000대를 포함해 총 1만7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의 최대 판매 실적으로 전월 대비로는 13.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호주·영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6920대) 이후 7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25.7%, 5.2% 증가했으며 전년 누계 대비로도 39.2%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032대,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로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 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했지만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443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25.5% 증가했다.
KGM은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인하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