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맞벌이 절세계산기’ 무료 제공…“최적 조합 자동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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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맞벌이 절세계산기’ 무료 제공…“최적 조합 자동산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1.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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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맞벌이 가족의 환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맞벌이 절세계산기’가 선보였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세대 내 맞벌이 가족의 기본 정보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된 최적의 연말정산 결과를 알려주는 ‘맞벌이 절세계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맞벌이 계산기는 납세자연맹이 2004년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꾸준한 개선을 통해 올해는 최적의 절세조합을 위한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종 3가지안을 출력해주는 계산기로 발전했다.

맞벌이 부부는 물론 한 가정 내 부모나 자녀 둘 다 근로소득자인 경우 등 생계를 같이 하는 세대 내 근로가가 두 명이면 어떤 조합이든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맞벌이 부부인 연봉 5000만원인 남편 A씨는 작년까지 아버지·어머니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받고 연봉 5200만원인 아내는 친정어머니에 대해서만 연말정산을 했지만 올해는 맞벌이 절세계산기를 이용해 무려 97만원을 절세했다.

[자료=한국납세자연맹]
[자료=한국납세자연맹]

A씨는 맞벌이 절세계산기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남편 A씨가 지출내역이 없는 어머님을, 아내는 시아버님과 친정어머님을 각각 부양가족공제 대상으로 신청했다. 그 결과 부부합산 납부할 세금이 301만원에서 204만원으로 97만원이 줄어들었다.

납세자연맹은 “연맹의 맞벌이 절세계산기는 본인 외 다른 가족의 기본 사항을 입력할 때 별도의 인증철자 과정이 필요없다”며 “이는 국세청이 공개한 ‘맞벌이 절세안내 프로그램’의 까다로운 인증과정에 비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맞벌이 가족의 연말정산 세테크는 연봉수준, 부양가족 수, 의료비 등 세액공제의 크기에 따라 적절히 나누어 주는 것이 핵심이지만 이를 개인이 시뮬레이션하기는 어렵다”며 “연맹의 ‘맞벌이 절세계산기’를 이용해 최적의 절세금액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맞벌이 절세계산기’는 배우자의 동의나 공동인증서 등의 접속절차 없이 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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