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회사 보령제약의 3세 후계자인 김정균 기획전략실 이사가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희씨와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인터넷신문 ‘더팩트’에 따르면 김 이사와 장씨는 지난 5월 중순께 서울 모처에서 100여명 정도의 한정된 하객들만 초청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김 이사는 보령그룹에서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쌓기 위해 아버지의 성(姓)인 ‘유’씨 대신 어머니의 성씨인 ‘김’씨로 개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령제약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외손자이지만 2010년경 어머니 성인 ‘김’씨로 바꾸면서 김승호 회장의 적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김 회장은 슬하에 딸만 넷을 두고 있다. 김 이사의 어머니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김 회장의 장녀로 2009년부터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김 이사는 보령제약의 지주회사격인 ㈜보령의 지분 25%를 보유해 어머니인 김 회장에 이어 2대주주다.
재벌가에 입성한 미코 장윤희 씨는 연세대 영문학과 06학번으로 지난 2008년 미스코리아 미(美)로 뽑혔다. 당시 ‘진보다 예쁜 미’로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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