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올 하반기 건설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29일 하반기 건설회사 취업문을 뚫는 5가지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건설업은 협동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 친화력이 필요하다. 아파트·빌딩·도로·교량·터널·플랜트 등 각종 건설·건축물들은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모여 결실인 만큼 회사 내부의 친화력 뿐 아니라 일용직 노동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힘든 일을 뚝심을 갖고 이겨낸 경험을 잘 어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업종 특성상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 서류 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실무능력을 인정받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실무경험이 없는 신입 구직자는 인턴·현장아르바이트·현장계약직·프로젝트 전문직 등을 통해 건설업계의 분위기를 익히고 현장경험을 쌓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 특성상 직무 자격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건축기사·토목기사·건설안전기사·건설재료시험기사 등은 건설회사 취업에 유용한 기술자격증들이며 일정 경력이 쌓이면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은 건축사와 기술사가 있다. 사무직 분야에서도 공인노무사나 회계사 자격증 등이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현장별로 소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건설업에서는 그림자 채용이 빈번하다.구인광고를 내는 대신 추천·헤드헌팅·이력서검색 등을 통해 필수 인력만 몰래 뽑는 비공개 채용방식인 만큼 사내외 인맥, 전문취업사이트, 취업카페, SNS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그림자 채용을 찾아야 한다.
그림자 채용에 성공하기 위해선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온라인 이력서의 제목과 키워드를 잘 정하고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시장의 성장한계에 봉착한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해외에서도 역량을 발휘해줄 인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어 말하기 능력·글로벌 경험·세계 시장을 향한 넓은 시야와 열린 마음·도전정신·열정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춘 인재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건설사들은 건설통 인재를 원한다”며 “현장경험·조직적응력·적극성 등을 사례위주로 정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한다면 건설기업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